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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네 주민끼리 시작한 일인데…엄청난 호응에 깜짝 놀랐어요”
작성자 신환규 작성일 2008/05/18 조회수 4093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집집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글자막 내걸기’ 운동이 불붙었다. 과천시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맑은내 방과후 학교’ 회원을 포함한 과천시민 200명은 지난 14일부터 과천 시내 단독 주택의 담장과 연립주택 베란다 등에 ‘우리 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가로 1.2m, 세로 1.7m의 글자막을 내걸었다.
이 모임 회원으로 자원교사 활동을 하는 서형원(39) 과천시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문제에 대해 회원들끼리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다가 이웃들과 함께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글자막을 만들어 걸어보자고 결정했다”며 “1인당 20명씩 참여자를 모았으며, 1인당 1만원씩을 내서 200장의 글자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4일 200명의 과천시민들이 이 글자막을 집에 내걸고 이 내용을 다음카페 ‘아고라’에 올리자 15일 하루 동안 400여명의 시민들이 이 글자막을 만들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서 의원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만들어 보내주기는 어렵고, 그림파일을 보내줘 스스로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무슨 시민단체가 벌이는 일도 아니고 동네에서 지역주민들이 시작한 일인데 엄청난 호응에 나도 깜짝 놀랐다”며 “생각이 부족한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을 추진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둡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모임 회원들은 “글자막을 내거는 활동 외에 가까운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1인 시위도 벌이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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