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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촛불 집회 강제 진압, 민심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
작성자 신환규 작성일 2008/06/26 조회수 4343

더 이상 촛불들에게 밀려나면 여태까지 계획했던 모든 정책들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명박 대통령은 가지게 된 것 같다. 이례적인 강경 대응으로, 최근에 본 기사에 따르면 12세 초등학생이나,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주머니가 연행되는 등. 높은 수위의 진압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길을 가던 일반 시민까지 집회 인원과 함께 가둬놓고 있다고 한다.



이 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알아야 할 것은. 美 쇠고기 추가 협상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이러 이러한 조항이 수정되었고, 이러한 문제점이 없어졌으니 안심하시라. 며 홍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 올라는 기사를 보면 미국과 우리 나라의 말이 다른 추가 조항이 있고, 누구도 먹지 않는 소의 뇌와 눈만 수입 대상에서 제외 했을 뿐 다른 곳은 그대로 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넷상에 떠도는 풍자처럼. 공기업 민영화 안 한다. 선진화 한다. 라던지, 대운하 안 판다. 4대 강 정비 사업을 한다.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민영화와 선진화의 차이가 무엇인지. 대운하와 4대 강 정비 사업의 차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비교해서 발표하는 것이 국민 불안을 천천히 잠식시키는 길이 아닌가? 또한 대운하를 포기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비공식으로 대운하에 대한 강연을 열고 있으니 대다수의 국민은 대운하 포기 발언을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양두구육[羊頭拘肉] 이라는 성어가 있다.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인데.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이 다를 때 쓰이는 말이다. 촛불이 사그러들지 않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한 이명박 대통령이 대화나 소통은 커녕 위에서 말한대로 강경 노선으로 걸음을 뻗은 것에 대한 반감도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대통령 퇴진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결국 퇴진을 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80년대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왠만한 소식은 모두 넷상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특정 회사의 신문만 보지 않는다.



민심 이반은 시장을 보면 가장 확실하다고 했던가? 시장은 아니지만 오늘 오후 동네 편의점에서 들은 대화를 듣자니, 주인 아주머니가 그 친구분으로 보이는 분에게 말하기를, 이명박 대통령은 리더쉽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국민에게만 한정되고. 주변 사람한테는 안되니까 문제야. 라고 하니 다른 분이. 국민한테도 없지 뭐. 요즘 집회 하느라 난리잖아. 민영화나 쇠고기가 문제라니까. 라고 하니. 하긴, 거기다 또 촛불 집회 강경 진압한다고 했다며? 자기 주변에는 관대하고 국민한테는 강하다니까. 라고 이야기를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이런 얘기를 하실 정도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려면, 지금이라도 강경 진압을 그만두고. 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출처: 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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