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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소리 30호 : 홍성 풀무 생협을 다녀와서

홍성 풀무 생협을 다녀와서…
                                                                      정호진 (조합원)

  지난 8월 21일 41명의 생협 가족들은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메카인 그 곳, 홍성을 다녀왔습니다. 생협의 생산지 견학은 그 어떤 체험 프로그램보다 값지고 의미 있고 보람됨을 알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날 참가한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방학이 끝나기 전에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9시에 군포시청을 출발하여 11시경에 홍성 은퇴농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서 유기농 토마토 한 상자와 고구마 줄기 한 망씩 수확하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잘 익은 토마토를 따다가 한입에 쓰~윽, 너무도 연하고 즙이 많은 최고의 토마토였습니다. 옛말에 집 앞에 토마토를 키우면 병이 없다던데, 그래서 은퇴농장 부부 생산자 선생님들이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 직접 담그신 맛깔스런 밑반찬과 돼지 수육, 그리고 인상적인 오디주스, 오디 잼, 뽕잎 차.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오디는 뽕나무 열매랍니다.)
  태어나서 처음 타 본 트랙터! 경운기와 코끼리 열차의 만남이랄까! 엉덩이는 무지 아팠지만 놀이기구 보다 훨씬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홍성 문당리 마을을 쭈욱 둘러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을 주민을 위해 만드신 풀장인 ‘옻샘터’에서 신나는 물놀이로 더위야 물렀거라! 생각보다 훨씬 넓고, 맑고 푸른 하늘과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볼 수 있었던 자연속의 멋진 풀장이었습니다. 미끄럼틀 타기가 어찌 그리 재밌어 보이는지, 여벌옷이 없는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끝으로 문당리 환경농업 박물관과 교육관을 둘러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성에서 땀 흘려 농사짓는 분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돈이 많은들 귀한 유기농산물을 먹을 수 없기에 생산자 한 분 한 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오리가 키워놓은 푸른 논을 바라보며, 올 가을 다시 한번 이 곳을 찾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가을걷이 축제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날 진행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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