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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차림사! 식당노동자 새 호칭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1/12 조회수 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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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사! 식당노동자의 새 이름입니다.
  11월 16일 저녁 7시,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식당노동자 호칭공모결과 발표와 문화제 <새로운 이름, 새로운 존중, 세상에 퍼지다>가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지어 응모한 '250여 개'의 이름 가운데 새로운 호칭을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은,

김미화(방송인)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신지영(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정아(고양파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

임지선(한겨레신문 기자)

최은순(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이셨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호칭심사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첫째, 여성성이나 모성을 강조하는 호칭보다 양성에 적용될 수 있는 호칭을 정한다.

둘째, 부르기 쉽고,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호칭이어야 한다.

셋째, 식당노동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넷째 일반적으로 이미 쓰이는 말보다는 새로운 호칭을 선정한다.

다섯째, 직업명과 호칭으로 함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식당노동자를 위한 호칭 금상으로는 '차림사'가 선정됐습니다.

식당노동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모두에게 알기 쉽게 쓰일 수 있고 식당일을 포괄한 이름이라는 점을 들어 결정되었습니다.

당노동자 호칭 공모는 단순히 호칭만을 찾자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고 노동으로서 대접받지 못한 식당노동을 가시화하고 식당일을 하는 분들을 노동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엄마, 이모, 여기요’, 같은 가족호칭은 당장 자연스럽게 들릴지 몰라도, 여자가 집에서 하는 일을 당연히 여기고 그 연장선상에서 식당일을 바라봄으로써, 실제 식당일을 노동으로 보이게 하거나 식당일을 하는 이를 노동자로서 인식하는 것을 저해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여성민우회는 식당노동자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 노동의 의미를 새기고, 사회적으로 존중을 확산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차림사'라는 이름을 오늘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지은 이 이름이 식당노동자의 새로운 호칭이 되어 그 노동을 보이게 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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